지난 25일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채널 'Youtube dans le monde'에는 영국의 한 시내에서 아이를 가죽 끈으로 묶은 채 끌고 가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유튜브 이용자 조 카인은 이 영상이 영국 리버풀에서 촬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가 길을 걷다 넘어졌는데 일으킬 생각도 하지 않고 그대로 질질 끌고 갔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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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는 한 여성이 어린아이의 몸에 가죽 끈을 묶은 채 끌고 가고 있다. 다른 한 손에 아이의 가방을 들고 있는 이 여성은 주변사람들의 시선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그는 마치 아이를 마치 짐짝 다루듯 끌고 가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빨간색 재킷을 입고 아스팔트 바닥에 누워 몸을 웅크린 아이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끌려갔다.
조 카인은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은 너무 당황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동영상 속 여성이 아이의 엄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동영상을 토대로 사실 확인을 위해 현재 관련 제보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