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막남친’ 온다…나얼 5년 만에 솔로 컴백

입력 2017-10-26 16:02
사진=뉴시스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이 5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26일 소속사 산타뮤직에 따르면 나얼은 정규 2집을 작업 중으로 다음 달 신곡을 선보인다. 2012년 ‘바람 기억’을 타이틀곡으로 해 큰 인기를 얻었던 정규 1집 ‘Principle of my soul’ 이후 5년 만이다.

11월 싱글을 먼저 공개한 뒤 앨범을 낼지, 두 장의 미니앨범 형태로 나눠 낼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11월에 신곡을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나얼은 2012년 솔로곡 ‘바람 기억’으로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2015년 브라운아이드소울 싱글 프로젝트 ‘같은 시간 속의 너’를 발표해 음악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켰다. 나얼은 미술작가로도 활동하며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10번째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나얼은 1999년 그룹 ‘앤썸’ 1집으로 데뷔해 활동하다 2001년 가수 윤건과 그룹 ‘브라운아이즈’를 결성했다. ‘벌써 일년’ ‘점점’ ‘가지마 가지마’ 등이 대히트하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2003년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을 결성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며 국내 대표 보컬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