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의 주말(27~29일)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푸드, 메디컬, 뷰티체험, 패션 등 ‘新한류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BOF그라운드’가 서면 놀이마루에서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의 셰프쇼와 빈성원, 김기수,SIGI의 뷰티쇼,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할랄음식 시연회 등이 있다.
29일에는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의 공연을 피크닉 형태로 즐길 수 있는 ‘파크콘서트’가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출연진으로는 MC 김종국, 홍경민을 비롯해 프랑스 가수 조이스 조나단, 김태우, 더 이스트라이트, 레드벨벳, 백지영, 볼빨간 사춘기, 빅톤, 소유미, 알리, 에일리, 유리상자, 정용화, 포맨, 허스키 브라더스가 함께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산시민공원 예술시장과 연계한 플리마켓과 쇼케이스, 버스킹 등 다채로운 체험도 마련돼 있다.
또한 피크닉 콘서트에 걸맞게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둘러앉아 낭만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1인용 돗자리(1만개)를 부산시민공원 뽀로로 도서관 앞 부산관광공사 부스에서 오후 1시부터 소진시까지 1인당 하나씩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BOF 파크콘서트에 참여하는 관객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부산관광공사 심정보 사장은 “BOF는 여러 분야의 한류 콘텐츠를 짧은 기간 동안 한자리에서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축제로, 특히 이번 주말 행사인 ‘BOF 그라운드’와 ‘파크콘서트’는 가족, 연인, 친구, 나홀로족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며 “양질의 한류문화를 무료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BOF는 지난 2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BOF 팬미팅’(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BOF 레전드스테이지’(해운대 구남로 특설무대), ‘Made in Busan-무위도가의 짓’(농심호텔 앞 특별무대) 등을 27일까지 진행한다. 또 웹툰, 노래방, 오락실, VR 등 체험형 콘텐츠 스트리트인 ‘BOF랜드’(해운대 구남로)도 페스티벌 기간 내내 만나볼 수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