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성모병원(회장 허춘웅)은 세계 뇌졸중의 날(29일)을 맞아 25일 ‘천사와 함께하는 뇌건강데이’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사진).
행사는 체지방검사 및 혈압 등 무료 뇌 건강검진과 상담에 이어 뇌졸중에 관한 건강서적의 나눠주기 순서로 진행됐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나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부정맥 등이 꼽힌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만 단순히 노인에게만 발생한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뇌졸중 발병 연령대는 점차 낮아져 30~40대 환자가 18%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45세 이하 젊은 남성 뇌졸중 환자의 약 45%는 흡연, 29%는 고혈압이 주요 발병 원인이다.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은 “일반적으로 15~45세 사이에 발생하는 뇌졸중을 ‘청년기 뇌졸중’이라고 한다.
또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남성들이 술·담배를 즐기고 짜게 먹기 때문”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