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기초의료교육과정 ‘맘스케어’ 수강생45명을 이달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맘스케어 기초의료교육과정은 다음달 7일부터 5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1회 서울의료원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맘스케어는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학부모 교육 참가단을 대상으로 개발한 기초의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소화기 질환의 원리와 대처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 질환들 △어린이 마음 치유 △알레르기 아토피 △생활 속 응급조치 △눈여겨봐야 할 신경과 질환 △우리가족에게 생길 수 있는 심혈관 질환 △생활 속 감염성 질환 예방 및 치료에 필요한 의료정보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생활 속 응급조치 강의에서는 교육자가 직접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현장실습교육도 제공한다.
교육 이수자들에겐 ‘맘스케어’ 정규교육 수료증을 발급해줄 예정. 의료원은 이들이 학교현장에서 건강지킴이 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후속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한 학교당 보건교사 1명이 전체 학생들을 담당하다 보니 인력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희망자는 서울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학부모교육신청 코너에서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