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 기사가 운전 중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도로에 정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26일 오전 7시15분께 부산 민락동 교차로 방향으로 달리던 시내버스가 1·2차로에 각각 정차 중인 택시와 1t트럭 등을 추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버스기사 A(47)씨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지면서 사고로 이어졌다.
심정지가 발생한 기사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