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남우상’ 박서준 “훌륭한 연기 위한 노력 계속” [54회 대종상]

입력 2017-10-25 20:21

배우 박서준이 제54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영화 ‘청년경찰’에서 차진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박서준은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올 한 해 청년경찰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인데 그 영광을 제가 대신 누리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은 “한국영화가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명품 연기를 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시고 기술과 콘텐츠 또한 발전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극장을 찾아주시는 관객이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박서준을 비롯해 김준한(‘박열’) 민진웅(‘재심’) 변요한(‘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최민호(‘두 남자’)가 이름을 올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