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린, '투깝스' 캐스팅… 맑은 영혼의 소유자 '미스봉'으로 변신

입력 2017-10-25 17:45
사진=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류혜린이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에 출연한다.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류혜린이 오는 11월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투깝스'는 뺀질이 사기꾼 영혼이 빙의된 강력계 형사와 그의 몸에 빙의 된 사기꾼,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드라마다. 극 중 류혜린은 신기 충만, 맑은 영혼의 소유자이자 강력계 형사 동탁(조정석)과 빙의 된 사기꾼 수창(김선호)을 구별하는 유일한 존재 미스봉 역을 맡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류혜린은 '강풀의 바보' '도실장의 시간' '청춘, 간다' 등 다수의 연극무대에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표현을 바탕으로 영화 '써니' '굿바이 싱글' '족구왕',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 '유나의 거리' '가족의 탄생' '김과장' 등 굵직한 작품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으며 자신만의 톡톡 튀는 매력과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류혜린은 영화 '써니'에서 강소라, 심은경 등 써니 멤버들과의 욕설 배틀 씬으로 충무로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최근 출연한 드라마 '김과장'에서 TQ그룹의 빙희진 역을 통해 쾌활하고 흥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큰 재미를 선사했다.

출연했던 작품들마다 극의 재미를 살리는 '조미료' 역할로 어떤 역이든 자신만의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시너지를 더했던 류혜린이 이번 '투깝스'를 통해 어떤 캐릭터를 탄생 시킬지 주목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