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One-Stop 육아지원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여수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국·도비 14억원을 포함해 총 39억원을 투입, 웅천택지개발지구에 지상 3층, 연면적 1340㎡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12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 1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놀이실과 육아정보나눔터·시간제보육실이, 2층에는 장난감대여실, 3층에는 다목적홀·교육실·프로그램실이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센터는 지역 어린이집에 교직원 교육·컨설팅, 대체 보육교시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비롯해 부모교육, 육아상담, 장난감 대여 등도 실시한다.
시는 지난 7월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8월부터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11월 중 계약심의 등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하고 12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펴고 있다"며 "내년에 건립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목표 달성을 위한 거점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수시 39억 들여 웅천지구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입력 2017-10-25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