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서 27~29일 '국제요들페스티벌' 열려

입력 2017-10-25 15:22
세계 각국의 요들을 들을 수 있는 ‘요들 페스티벌’이 전남 곡성에서 펼쳐진다.

곡성군은 27~29일까지 ‘제3회 월드요들페스티벌 국제음악회 인(in) 곡성’ 행사가 곡성문화센터 동악아트홀과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음악회 첫날에는 우리나라 요들 50년을 맞이해 요들의 역사를 정리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또 28일에는 유아요들단인 봉선어린이집 원생들이 요들합창으로 공연 시작을 알린다.

이어 미국의 폴라 윌리암슨(Paula Erlene Williamson), 호주 레이디 킨미(LayDee KinMee), 일본 기타가와 사쿠라(北川桜)등 세계 각국 요들러들의 공연이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열린다.

29일에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김홍철과 친구들’ ‘인천알핀로제어린이요들단’ ‘광주어린이요들합창단’ ‘노래깨비아이들’ ‘한국바젤요들클럽’ 등의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이와 함께 요들 의상, 맥주시음회, 피자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유럽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 옛 증기기관차,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 도깨비마을에서 펼쳐지는 요들음악회를 통해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곡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