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2산단 준공 지역경제에 활력

입력 2017-10-25 14:39 수정 2017-10-25 14:57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조성된 증평2일반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서 인구 유입과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증평군(20%)과 계룡건설산업(80%)이 출자한 증평이산업단지개발㈜은 25일 산업단지 조성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안면 노암리 일대 70만2807㎡의 규모에 조성된 산업단지는 식료품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13개 업종에 31개 업체가 입주한다. 이들 업체 중 6곳이 가동을 하고 있고 10곳은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나머지 업체도 내년 말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산업단지 준공으로 2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300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단지는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지리적 장점과 청주시와의 근접성에 따른 인력수급, 송산택지개발지구의 3500여 가구 주택공급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을 갖고 있다.

군은 2산단의 분양 호조에 힘입어 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21년까지 민간자본 926억원을 들여 증평읍 초중리 일원(49만2000㎡)에 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군은 이 산업단지에 전자 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번 산단의 준공으로 증평군의 인구 5만명 시대가 더욱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주기업과 상호 협력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고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