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시스터즈’ 서정우 “23년 만에 복귀, 설레고 기대돼”

입력 2017-10-25 10:56

배우 서정우가 SBS 일일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로 2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해피 시스터즈’는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이 아름답고 치열한 사랑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 ‘달콤한 원수’ 후속으로 12월 방영될 예정. 극 중 서정우는 지적이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차비서 역을 맡았다.

이일화 김지수 등과 함께 SBS 공채탤런트 2기로 데뷔한 서정우는 드라마 ‘사랑하는 당신’ ‘한강 뻐꾸기’ ‘목소리를 낮춰요’ 등에 출연했다. 이후 23년간 활동을 쉬다가 지난달 연극 ‘분장실’을 통해 복귀했다. 극의 주인공인 여배우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열연을 펼쳤다.


25일 서정우는 “23년 만에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연기자의 길에 걱정과 두려움도 있었지만 가족들과 많은 주위 분들의 도움과 응원에 힘입어 용기를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설레고 기대가 크다”며 “기회를 주신 고흥식 감독님과 한영미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시청자들께도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