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주민 150여명 대피

입력 2017-10-25 10:59
불에 탄 차량들. 사진= 뉴시스 (경기 용인소방서 제공)

25일 오전 4시5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차량 5대가 불에 탔다.

불은 이 아파트 주민 소유의 BMW X3 차량을 모두 태운 뒤 주변에 있던 그랜저 TG, 아반떼, K3 등 4대도 일부 태웠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주민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MW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