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쁨의교회, 23일부터 28일까지 가을 ‘하영인새벽기도회’ 연다

입력 2017-10-25 10:11
경북 포항기쁨의교회 박석진 목사는 23일 “사탄이 아무리 날뛰어도 하나님의 허락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사진).

박 목사는 이날 오전 5시 포항기쁨의교회 본당에서 열린 ‘2017 가을 하영인새벽기도회’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불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과 사탄으로 나누는 이원론이 아니다. 일원론이다. 사탄은 하나님과 상대가 안 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법아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목사는 이어 “하나님 밑에 사탄이 있다. 선 밑에 악이 있다. 결국 선으로 가게 돼 있다. 결국 하나님의 뜻이 관철된다”며 “사탄의 세력을 정확히 꿰뚫으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군사다. 나도 모르게 영적전쟁을 수용하게 되면 원수의 공격을 받게 된다”며 “많은 지식이 있어도 실전에 이기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원리와 핵심은 간단하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마태복음 22장 37절)”고 했다.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 하나님이 아님도 전했다.

박 목사는 “전쟁은 사탄의 시비에서 시작된다”며 “사탄이 전쟁을 걸어오면 공의의 전쟁, 거룩한 전쟁을 하게 된다. 영적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선 육체뿐 아니라 생각조차 거룩해야 한다. 대의명분이 없는 전쟁은 하나님이 쳐 버리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란 요한계시록 20장 10절을 읽어주고 “우리는 이미 이겨 놓은 전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천지만물이 창조되기 전의 영적인 세계를 전한 뒤 “영적인 사탄의 세력은 타락한 천사들이다. 이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성도들을 멸망시키려한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다”며 사탄을 소개했다.

그는 “반면 우리는 왕족으로 태어났다. 왕 같은 제사장이다”며 “예수님을 믿는 것은 왕권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영적인 전쟁은 매우 실제적인 세력싸움”이라며 영적부흥이 일어난 곳에 물적 부흥이 뒤따라 일어난 사례를 소개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이 지역에 있어도 이곳에 대박이 난다”며 “사탄의 공격에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야 한다. 계속 전진해야 한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령으로 충만하면 신속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 하영인새벽기도회는 28일까지 6일간 매일 오전 4시50분 시작된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