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국진기념사업회는 한국 미술의 ‘아방가르드 제1세대’ 작가인 강국진 화백(1939∼1992) 25주기를 맞아 학술세미나를 25일 오후 3∼6시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갖는다. 경남 진주 출신의 강 화백은 1965년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67년 정찬승 정강자 등과 함께 ‘신전’ 동인을 결성하고, ‘청년작가연립전’에 참가해 한국 최초의 퍼포먼스를 펼쳤던 행위예술가다. 이후 최초의 테크놀로지 아트 발표, 최초의 판화공방 운영, 최초의 집단창작스튜디오 구현 등 혁신적인 미술활동을 전개했으며 회화에서도 선 시리즈 등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한국 최초의 퍼포먼스 강국진 화백 25주기 학술세미나
입력 2017-10-24 23:41 수정 2017-10-25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