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인 새빛낮은예술단(단장 안요한 목사)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새빛맹인선교회 39주년·제9회 정기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의 주제는 '빛을 들고 세상으로'다.
공연에는 이장호 영화감독(색소폰), 와이키키 브라스 밴드, 서울 세종고 오케스트라, 조매희(한국무용), 서울베아투스 합창단, 한국목사합창단, 박진경(대금), 전호현(바순), 전재원(플룻) 등이 출연해 은혜로운 찬양과 가곡을 선보인다.
행사는 새빛복지재단(이사장 안요한 목사)이 주관하며 방송문화진흥회, 한국수출입은행, 서울특별시, 더원건설, 수도여자고등학교 동문 백합회, 본치과 등이 후원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다. 좌석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안내데스크에서 나눠준다.
새빛낮은예술단은 1990년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 실제 주인공 안요한 목사에 의해 창단된 시각장애인 예술단으로, 2011년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 청와대 초청 연주를 비롯 2012년 하바드대학교 초청 연주, 9·11 추모공연(훼잇빌) 등 연 100회 공연해 시각장애인 예술활동의 활성화와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