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부평 아이파크'… 10월 분양 예정

입력 2017-10-24 17:47
부평 아이파크. 사진=뉴시스

인천시 부평구 노후 주택지역에 최고층인 40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말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3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됐다. 부평구 주거시설 중 4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 분양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아파트는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1 37가구, 69㎡B2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실, 56㎡ 105실 등이다.

부평지역은 인천에서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천시의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는 42만4146가구이며, 이 중 부평구는 9만1589가구로 21.59%를 차지했다.

입주민들은 7호선 연장선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이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산곡역(가칭) 앞에 단지가 들어서 초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쉬워 서울 도심·수도권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 시설도 밀집돼 있다. 인천북구도서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교육·문화시설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27일 부천시청 인근(부천 중동 1155번지)에 개관한다. 입주 예정시기는 2020년 7월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