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롯데 케미칼 공장 화재... 근로자 9명 중경상

입력 2017-10-24 15:35
24일 오후 1시46분께 울산시 남구 상개동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본관동 2층 전기실에서 폭발에 의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롯데케미칼 공장 전기실. 사진=뉴시스

24일 오후 1시 45분쯤, 울산 롯데 케미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의 근로자가 화상 등 중경상을 입었다.
불은 공장 본관동 2층 전기실에서 발생했고, 공장 자체 소방대에 의해 약 6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주변에 있던 근로자 9명이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울산소방본부는 부상을 입은 근로자 중 4명을 중상자, 5명을 경상자로 분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기 제어반(MCC)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