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촌여성 ‘농맘’ 첫 인증 제품 최다 선정

입력 2017-10-24 13:25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생활개선회원 공동브랜드인 ‘농맘’에서 도내 농촌여성이 만든 3개 제품이 인증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10만 생활개선회원들의 공동브랜드인 ‘농맘’은 지난 8월말 장류, 주류, 떡류, 절임류, 다류 등 71점의 출품 제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농맘’ 브랜드를 부여할 18점을 최종 선정, 그 중 경남 제품이 3점으로 전국 최다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농맘’ 브랜드 제품은 생활개선의령군연합회 박말연 씨가 운영하는 야베스목장의 농후발효휴와 치즈로 목장에서 직접 짠 신선한 우유로 만들어 시중 제품보다 유산균이 10배 이상 많아 특히 장에 좋은 제품이다.

 또 함안군연합회 정경숙 씨의 동동바구 농장에서 재배한 블루베리와 쌀누룩이 들어간 천연 발효조미료인 누룩소금과 산청군연합회 황숙자 씨가 운영하는 산청지리산 약초골 상황버섯법인의 상황버섯 제품은 차로 다려 마실 수 있어 우수 제품으로 인증됐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는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농가공품의 공동브랜드인 ‘농맘’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직거래 장터 및 유통행사에 입점해 적극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최달연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도내 우수한 생활개선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농가공품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경남미래 먹거리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