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신중앙시장에 청년점포 10개소 조성..청년 일자리 창출

입력 2017-10-24 13:11
전남 목포시가 청년점포를 조성해 청년들의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목포시는 신중앙시장에 청년점포 10개소를 조성해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전남도와 목포시, 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이 전통시장 유휴점포를 활용해 점포를 개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청년상인 교육훈련생을 모집해 교육훈련(60시간), 창업투어(1박2일), 멘토링(10시간)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청년창업자 10명을 선정했다.

시는 청년점포 조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일 신중앙시장 주차장에서 시식코너 운영 등 품평회를 열어 음식과 서비스 등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신중앙시장 청년점포 창업이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길 기대한다"면서 "시의 의지와 청년의 참신함과 열정이 만나 좋은 결실을 맺는 대표적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