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 11월초 2017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행사

입력 2017-10-24 09:34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다음 달 2일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2017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타이니 히어로스 데이(Tiny Heroes Day)’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타이니 히어로스(Tiny Heroes)는 ‘이른둥이는 우리 사회를 이끌 작은 영웅’의 의미가 담겨있다. 학회는 이를 주제로 이른둥이와 그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른둥이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Tiny Heroes 패션쇼’, 이른둥이 가정들의 희망 메시지를 나누는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이른둥이 부모, 의료진, 심리학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선 대한신생아학회의 ‘2017 이른둥이 부모 대상 서베이 결과’ 발표와 함께 이른둥이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고민들을 자유롭게 공유할 예정.

아이를 양육하느라 돌보지 못했던 부모의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 이른둥이 아이들을 위한 대-소근육 강화 놀이 프로그램 등 특별한 힐링 워크샵도 준비됐다.

부대행사로는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 미니 전시회가 열린다. 100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는 이른둥이 아이를 향한 애틋하고 감동적인 사연과 사진이 다수 접수됐다. 우수작은 행사장에 마련된 미니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이 외에도 참여 가족을 위한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선물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른둥이 가족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름, 연락처, 이메일을 적어 이른둥이 희망찾기 이메일(mailto:preemielove2017@gmail.com 또는 preemielove2017@gmail.com)과 카카오톡(@preemielove2017), 문자(010-5180-8603) 중 선호하는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병일 대한신생아학회장은 “이른둥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사회 관심과 적극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른둥이 가정들이 유익한 정보도 얻어가고,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며 자신감을 북돋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6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의사협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대한적십자사, 아름다운재단, 기아대책기구가 후원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