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오천교회, 27일 포항시립합창단 초청 가을음악회 연다

입력 2017-10-23 14:19
경북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27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오천읍민을 위한 포항시립합창단 초청 가을음악회를 연다(포스터).

포항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이충한)은 ‘만유의 하나님’, ‘나는 주의 자녀라’, 전례민요 ‘경북궁 타령’, 경기민요 ‘아리랑’, 조혜영의 ‘못 잊어’, ‘10월 어느 멋진 날에’ 등을 들려준다.

김정식(포항시립교향악단)은 김연준의 ‘비가’, 신상옥의 ‘내 발을 씻기신 예수’를 연주하며 사랑과 섬김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교회는 또 김창옥 교수(소통전문강사)를 초청해 소통 강연회도 진행한다.

김창옥 교수는 제주도 출신의 성악가, 전문 강사, 기업인이다. 그는 유년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워 교회공동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는 그가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는 계기가 됐다.

제주도 한림공업고교를 졸업하고 해병대에서 통신병으로 복무했다.

전역 후에는 25세의 나이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 입학했다.

서울여자대학교 교목실 겸임교수로 재직 중 김창옥 휴먼컴퍼니를 설립했으며 현재 소통과 위로를 주제로 관광서, 기업, 대학 등에서 인기리에 특강하고 있다.

또 유트뷰에서 ‘김창옥의 이런 십장생’이란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통형 인가’ ‘나는 당신을 봅니다’ ‘유쾌한 소통의 법칙’ 등을 펴냈다.

가을음악회는 포항오천교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오천읍사무소, 오천신협이 후원한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