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에 물린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 김모(53·여)씨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21일 알려지면서, 현재 온라인 상에서 평소 최시원이 반려견에게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채 외출했던 사진 등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 영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pictaram.org/post/BYFYmMxFWpA
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올해 8월 최시원의 프렌치 불독이 목줄을 하지 않은 채 아파트 복도에서 캐리어를 물어뜯고 있다. 최시원의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이 개의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개는 으르렁 거리며 캐리어를 계속 공격하고 있다. 특히 개의 무는 힘에 캐리어가 끌려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최시원이 반려견에게 목줄을 하지 않은 채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사진과 함께 '제가 사람들을 물기 때문에 주 1회 1시간씩 교육 받아요"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최시원은 21일 SNS에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현재 반려견 관련 게시물은 모두 삭제한 상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