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물류센터 공사현장서 옹벽 무너져…2명 매몰

입력 2017-10-23 11:29

23일 오전 10시30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현장 근로자 2명과 굴삭기 등의 장비가 매몰됐다.

매몰자 1명은 위치가 파악돼 구조했으나 나머지 1명의 위치는 파악 중에 있다. 구조된 1명은 중상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1명이 중상을 입었고, 1명은 구조 중이다”라며 “아직 몇 명이 더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부상자가 늘 수도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구조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가 난 물류센터는 지상 3층, 지하 2층, 연면적 11만5000여㎡ 규모로 내년 2월 완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