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 부산역 매점 입찰정보 유출 코레일유통 간부 2명 검거

입력 2017-10-23 08:48
코레일유통 간부 2명이 부산역 매점 입찰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부산역 2층 ‘황금 매점’에 삼진어묵 대신 환공어묵이 입점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정보를 유출한 혐의(입찰방해)로 코레일유통 사업본부장 이모(5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해 2월 삼진어묵이 입점해 있던 부산역 2층 매점 입찰과정에 내부지침을 통해 정해진 입찰제한선 등 정보를 환공어묵에 제공해 환공어묵이 낙찰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앞서 이들은 2014년 8월 제과업종이 입점하도록 규정된 부산역 2층 매점에 비제과업종인 삼지어묵이 입점하도록 하기위해 입찰내정 최저매출액 등 정보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