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40대가 경기장 관중석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3시50분쯤 강원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김모(45)씨는 술을 마신 채 경기를 관람하다 관중석 3m 아래로 떨어졌다. 머리 뒷부분에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은 김씨는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을 되찾은 김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강원FC와 전북 현대의 축구 관람 전 소주 한 병을 먹고 전북 현대 골대 뒤편에서 응원을 하다 균형을 잃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