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 제21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에서 강풍 때문에 가로수 2그루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인근 도로에서 가로수 1그루가 넘어졌다. 앞서 낮 12시50분쯤에는 중구 봉산육거리 인근에서 가로수가 스러졌다.
가로수가 쓰러진 것 말고는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만촌네거리와 봉산육거리 일대 교통이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사고 당시 대구지역에는 초속 15m 정도의 강풍이 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에서 강풍에 가로수 2그루 넘어져
입력 2017-10-22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