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서 신호대기 중 들이 받쳐 사망한 4살 모녀

입력 2017-10-22 12:45
사진=구리소방서 제공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에 타고 있던 모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달린 뒤 차때문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경기 구리시 사노동 공설묘지입구 삼거리에서 A(62)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신호대기하며 멈춰있던 승용차를 덮쳤다. A씨의 차는 1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씨 차량 운전석 부분을 들이받았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는 다리와 머리 등을 다쳤다.

그러나 앞 차에 타고 있던 B(39·여)씨와 B씨의 딸(4)이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과속으로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