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프렌치 불독 '이특도 물었다'

입력 2017-10-22 10:51
최시원 프렌치불독. 사진=이특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인 최시원의 프렌치 불독이 과거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특은 2015년 인스타그램에 최시원의 반려견 '벅시'의 사진과 함께 "못 생겼어. 강아지 아니야, 이건 돼지야. 막 나 물었다. 날 무시하는 듯한 저 눈빛... 못 생겼어. 시원아. 잘 키워봐"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달 30일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의 김씨가 최시원의 반려견에 물려 패혈증으로 지난 6일 사망했다. 이에 같은 그룹 멤버인 이특 역시 같은 프렌치 불독에게 물렸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시원 프렌치불독.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과거 전력까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개가 사람을 무는 기질이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부주의했다며 지적했다. 최시원의 여동생은 과거 인스타그램에 "(개가) 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어 주 1회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최시원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집 개는 법이 없다. 활력이 넘치고 자기감정을 전부 표현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시원은 한 대표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21일 SNS를 통해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사과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