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전국체전 개회식

입력 2017-10-22 09:38 수정 2017-10-22 10:08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지난 20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를 구호로 막이 오른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26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개회식은 대회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생명과 태양의 땅'을 주제로 펼쳐졌다.


 개회식 성화 최종 주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마스코트 탈을 쓰고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0·한국체대)씨와 2004 아테네올림픽 복싱 동메달 조석환(39·충북체육회)씨와 함께 불을 지폈다. 성화점화는 이번 전국체전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염원을 개최하는 소망의 빛으로 타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개회식에서 참석해 “체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보여준 충북 도민 우애의 정신과 품격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전체 46개 종목(시범(택견) 1개 종목 포함)에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국외교포 2만6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했다. 개최지인 충북은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치른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11연패를 저지하고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