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물기 때문에 주1회 1시간씩 교육 받아요.”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여동생이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확산되고 있다. 저 글에 등장하는 개가 유명 한식당 대표를 사망에 이르게 한 반려견이었기 때문이다. 최시원은 SNS에 그동안 올렸던 반려견 사진을 21일 모두 삭제했다.
문제가 된 반려견은 최시원이 평소 SNS에 자주 사진을 올려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개였다. ‘벅시’라고 이름 붙은 프렌치불도그였다. 최시원은 온라인을 통해 벅시에 대한 애정을 수차례 드러내곤 했다. 하지만 파문이 확산되자 관련 영상이나 사진을 전부 지웠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는 과거 최시원이 목줄을 채우지 않고 벅시와 함께 외출한 사진도 나돌고 있다. 여동생의 SNS에는 사고가 일어난 뒤인 지난 3일에도 벅시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초 한식당 한일관 대표인 김모(53·여)씨는 이웃인 최시원 가족이 키우던 벅시에 물려 숨을 거뒀다. 개는 문이 잠시 열린 틈을 타고 밖으로 뛰어나와 김씨를 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