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A매치 평가전이 수원과 울산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10일 수원에서 콜롬비아, 14일에는 울산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경기 모두 수도권이 아닌 곳에 치르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콜롬비아측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가 한국전 이후 곧장 중국으로 넘어가야 하는 만큼 항공편 이용이 수월한 수도권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13년 6월18일 이란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당시 한국은 이란에 0-1로 패했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로 남미 지역예선 4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
세르비아 역시 험난한 유럽 지역예선 D조에서 1위에 올라 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30일 2연전을 치를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태용호 11월 A매치 수원·울산서 개최
입력 2017-10-21 12:07 수정 2017-10-21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