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단풍구경 가요” 내륙 쾌청·해안 태풍 영향권

입력 2017-10-21 05:03 수정 2017-10-21 05:15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10월21일 토요일인 오늘은 단풍구경 가기 좋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합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다만 아침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태풍 ‘란’의 간접영향권에 들어온 남해와 동해에는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인 내일은 남해안과 동해안에 초속 20m의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또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해 제21호 태풍 ‘란’이 일본 열도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기압차가 커지면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 됐습니다. 이로 인해 동해상과 남해안에 강풍과 함께 물결이 높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기온은 서울이 12.2도, 강원도 춘천이 8도, 수원이 9.4도, 인천이 13.1도, 대구가 10.6도, 부산이 15.5도, 제주가 19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5도까지 치솟아 다소 덥겠고, 춘천이 23도, 강릉이 21도, 대구가 22도, 광주가 24도, 부산이 22도, 제주가 2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새벽부터, 경상 동해안은 낮부터 비가 오겠고 강원 영서와 경북 동부 내륙은 오후 한때, 제주도는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는 10~40㎜, 많은 곳은 강원산지 60㎜ 이상, 경상 동해안은 5~20㎜, 강원 영서, 경북 동부 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내외로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큽니다.

◆외출 시 주의사항◆
준비물 : 얇은 외투 챙겨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