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은 20일 프로야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황재균이 지난 9월 KT 위즈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KT 위즈 측은 황재균 선수의 영입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일요신문은 황재균이 지난 9월 kt 위즈와 계약했으며, 구체적인 계약금과 연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00억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KT 위즈 관계자는 20일 뉴시스를 통해 “(황재균 영입과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 너무 앞서나간 이야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괜찮은 활약을 펼친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라며 “내년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FA 대상 선수들을 놓고 다양하게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재균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1년 계약이 끝난 뒤 국내 복귀를 추진 중이다. FA 신분으로 미국으로 건너갔기 때문에 그 어떤 구단과도 계약이 가능하다.
에이전시 측은 “시즌 종료 후부터 복수의 구단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는 건 맞지만 계약을 한 것은 없다. 잘못된 기사에 매우 당혹스럽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