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0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해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지난 3개월간 숙의를 거쳐 권고안을 제안해주신 공론화위원회 뜻을 존중한다”며 “권고안을 토대로 후속조치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론화위원회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주신 시민참여단에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사가 일시 중단된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건설 재개를 권고한다”며 “시민참여단 471명 가운데 건설 재개 59.5%, 건설 중단 40.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