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생한방병원(원장 우인·사진 오른쪽)은 19일 인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택시기사의 건강 증진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 동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자생한방병원은 MOU를 계기로 ‘인천시개인택시협의회’의 조합원과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건강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진이 무료 건강 강좌를 통해 50분 운전하면 5분은 스트레칭을 하자는 의미의 ‘505법칙’을 소개하고, 보다 쉽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123척추건강체조’ 동영상도 보급한다. 123척추건강체조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척추가 약해져 가는 현대인이 ‘1일 2회 3분’ 동안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건강체조다.
이 뿐만 아니라 택시기사들의 운전습관과 자세에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장시간 운전으로 척추 건강을 위협받는 이들을 위한 건강 매뉴얼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인 인천자생한방병원장은 “택시기사의 건강은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MOU는 의미가 크다”며 “인천 지역 내 택시기사들이 인천자생한방병원의 의료 서비스로 보다 건강하게 운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