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반기문 청년비전센터 개원

입력 2017-10-19 14:54 수정 2017-10-19 14:58
충북 충주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20일 중앙도서관에서 반기문 청년비전센터 개원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교통대는 중앙도서관을 반기문 청년비전센터로 이름 붙이고 개발도상국의 우수 유학생 유치와 재학생 국외 유학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학생 장학금 수여를 위한 기금 모금과 제2의 반기문을 육성하는 글로컬 리더십 훈련 등도 계획하고 있다.

대학 측은 별도의 건물도 건립하기로 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새 건물이 지어지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세계평화 정신과 리더십 강좌, 지역사회 핸디캡 극복을 위한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협력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개원식은 반 전 총장을 비롯해 김 총장과 교무위원, 교직원, 재학생, 외부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는 '유엔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한다.

한국교통대 관계자는 “반기문 청년비전센터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평화로운 삶을 살고 인격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반 전 총장의 평소 철학을 실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