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는 그만, ‘프듀’ ‘아이비아이’ 김소희 정식 솔로 데뷔

입력 2017-10-19 14:30

‘프로듀스 101’ 출신 김소희가 19일 솔로 출격 소식을 알렸다. TV 리포트는 소속사 뮤직웍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11월에 정식 데뷔한다고 전했다. 김소희는 지난해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출연하며 화려한 외모와 실력으로 초반부터 눈길을 끌었다. 한때 최고 순위 6위를 기록했던 그는 마지막 15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아이오아이에 합류하지 못했다.


프로듀스101 시즌1 방송 중에는 과거 김소희가 ‘슈퍼스타K 7’ 출연, 슈퍼위크까지 진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1 종영 후에는 Mnet 예능 ‘음악의 신2’에 출연하여 이상민이 프로듀싱한 걸그룹 ‘C.I.V.A’ 멤버로 활동했다.


2016년 8월에는 ‘프로듀스 101’에서 10위권으로 탈락한 연습생들과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로 활동했다. 김소희, 윤채경, 한혜리, 이수현, 이해인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로엔엔터테인먼트가 프로듀싱을 맡아 싱글 ‘몰래몰래’를 발표했다. 공중파 입성과 함께 단독 리얼리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프로젝트 그룹 특성상 짧게 활동을 마무리했다.

올해 5월부터 한 달간 KBS 예능 ‘드라마 아이돌 공작단’에 강슬기, 전소미, 문별, 류수정, 유아, 디애나와 함께 출연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2’의 ‘언니쓰’를 잇는 공영돌 ‘옆집 소녀’로 활동하며 음원 ‘딥 블루 아이즈’를 발매했다. 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 출연으로 팬들에게 오랜만의 아이돌의 모습으로 얼굴을 비쳤다.

최근까지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OST를 부르는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했지만 무대에서는 그를 볼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SBS ‘본격 연예 한밤’의 큐레이터 임시 출연, SBS FM ‘배성재의 TEN’의 게스트 출연 등 방송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두 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프로젝트 그룹 활동, 방송용 걸그룹 2회 등 쉬지 않고 아이돌에 도전했던 김소희의 정식 솔로 데뷔에 많은 이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