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성현 LPGA 신인왕 확정...3년 연속 한국 선수 차지

입력 2017-10-19 14:06
지난 15일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박성현이 1번홀 세컨샷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슈퍼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신인왕 수상을 확정했다.

LPGA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박성현이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신인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박세리(1998년), 김미현(1999년), 한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이선화(2006년), 신지애(2009년), 서희경(2011년), 유소연(2012년), 김세영(2015년), 전인지(2016년)에 이어 한국 선수로 11번째 신인왕 수상자가 됐다. 또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왕 확정 후 박성현은 “이번 시즌 목표 중 하나였던 신인왕을 받아 영광이다.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지난 7월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도 우승,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