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PASS’로 관광지·음식점 최대 30% 할인 받으세요

입력 2017-10-19 13:11 수정 2017-10-19 13:14

경기도 가평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할인 쿠폰북 ‘가평 PASS’(사진)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가평 PASS를 소지하면 관광지 순환버스 1000원 할인권을 포함해 관내 주요 관광지 및 음식점, 체험활동 등 21곳을 20~30%의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할인 쿠폰북을 이용해 가평을 하루 여행할 경우 대중교통 요금을 포함해 총 3만원 상당의 할인혜택을 받는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해 4계절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만들어진 가평 PASS는 20일부터 열리는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행사장을 비롯해 가평역, 가평관광정보센터 등에서 3000부가 배부된다.

군 관계자는 “기존 여행사 주도로 진행되던 일부 관광지 위주의 단체관광 구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국내외 개별 관광객들이 실속있게 여행할 수 있도록 쿠폰북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할인 쿠폰북 가평 PASS를 시범운영한 후 장·단점을 파악해 교통·할인·관광정보 제공 등을 갖춘 On·Off라인 형태의 카드 가평 PASS를 내년초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발행될 가평 PASS 이용효과 극대화를 위해 참여업체 수를 늘리고 외부업체와도 협력을 통해 지하철 패스기능 및 가평택시와의 연계, 편의점을 통한 구매, 모바일 병행 운행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