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전남 고흥군수 민선 6기 마무리 위해 국비 확보에 박차

입력 2017-10-19 13:02
박병종 전남 고흥군수가 민선 6기 마무리를 위한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고흥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 17일과 18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출신 국회의원 등을 만나 ‘2018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당위성과 현안사업을 설명한 뒤 협조를 요청했다.

박 군수의 국회 방문은 내년 정부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선 6기 역점 사업의 조기 완료 및 안정적 재정기반 확충을 위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박 군수는 지난 18일 군청 실과소장과 함께 임종성 의원, 박홍근 의원, 황주홍 의원, 이동섭 의원, 노웅래 의원 등을 차례로 면담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사업 가운데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지원 사업' 등 11건의 사업비 232억 원에 대해 국비 예산의 증액 및 추가반영을 건의했다.

박 군수는 또 지역 출신 국회의원인 박홍근·송기석 의원과도 만나 고흥만 테마공원 조성(5억원)과 품질관리형 마른김 위판장 조성(30억원), 바다 송어 연어류 산업화 육성시설(15억원), 미활용 해조류 자원화 시설(19억원) 등 대통령의 전남 지역공약에 포함된 사업들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박병종 군수는 “하이고흥, 해피고흥 실현을 위해 수시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내년 정부 예산이 확정되기까지 지역 현안사업 반영 여부를 끝까지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공략해 안정적인 국비 확보로 민선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