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솔직한 멘트로 JTBC 예능 ‘한끼줍쇼’ 강호동과 이경규를 당황케했다. 18일 한끼줍쇼 1주년 특집에 배우 차태현과 이연희가 출연했다. 방송 초반부터 섭외 대상이었던 차태현은 “미루고 미루다 1년 만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복면가왕’의 뮤즈인 그를 기쁘게 맞이했다.
한끼줍쇼 팀은 첫 촬영지이자 한 끼에 실패했었던 망원동을 다시 찾았다. 지난 1회 방송을 회상하며 강호동은 “무방비 상태에서 유명한 사람이 밥 한 끼 하자고 (오면) 쉽게 문을 열어준다는 게 (쉽지 않다)”라며 실패의 원인을 분석했다. 차태현은 “초반에는 말도 안 되는 거지” “민폐야 민폐”라는 유쾌한 돌직구를 던졌다. MC진은 서둘러 무마하려고 했지만 차씨는 다시 한 번 “민폐”라고 강조했다. 일반인의 집을 급습하는 한끼줍쇼는 프로그램 기획이 알려진 후부터 지금까지 민폐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이날 강호동과 팀을 맺은 차태현은 최단 시간에 미션에 성공해 이경규의 부러움을 샀다. 첫 촬영에서 굴욕을 겪었던 이경규 역시 뒤늦게 미션에서 성공, 복수혈전에 성공했다. 1주년을 맞이한 한 끼 줍쇼의 시청률은 소폭 감소한 4.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