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국내 첫 호스피스 사진전 참여

입력 2017-10-19 09:50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지난 17일부터 서울 종로구 ‘사진위주 류가헌’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호스피스 사진전 ‘누구도 홀로이지 않게’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이 사진전은 제5회 호스피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큐멘터리 형식의 사진 전시회로 마련됐다.

기록자로는 사진작가 성남훈씨가 참여하며, 전국 77개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 중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과 춘천호스피스(춘천기독의원) 2개의 기관이 호스피스 사진전 대표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남훈씨는 지난 7월부터 100일 동안 호스피스병동에서 생활하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자원봉사자를 촬영하며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 호스피스 병동의 일상을 사진에 담았다.

성씨는 “이번 사진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환자분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었다”며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환자와 보호자분들도 즐겁게 촬영에 임해줬다. 촬영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