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거치대에 놓인 선박이 수리를 끝마치고 쓰러지면서 선원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12시56분쯤 전남 목포시 산정동 한 조선소 거치대에 놓여 있던 24t급 H호가 왼쪽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H호에 타고 있던 선원 9명 가운데 윤모(48)씨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윤활유 일부가 누출됐지만 해양오염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출항하려고 수리를 마친 선박을 거치대에서 내리던 과정에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목포 조선소 거치대에 놓인 선박 쓰러지며 선원 4명 부상
입력 2017-10-18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