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어쩔 수 없지 뭐’ 독특한 MV 촬영 비화 공개… “조금 무섭기도”

입력 2017-10-18 15:44
사진=하이라이트 '어쩔 수 없지 뭐' 뮤직비디오 캡쳐

1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그룹 하이라이트가 출연해 신곡 ‘어쩔 수 없지 뭐’의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를 밝혔다.

이날 방송을 통해 하이라이트는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는 “다 잘될 거야”라는 긍정적인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육점, 이발소 등 재미있어 보이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를 독특하게 고른 이유를 밝혔다. 멤버 윤두준은 “정육점 안에서 찍으니 무섭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하이라이트 '어쩔 수 없지 뭐' 뮤직비디오 캡쳐

실제로 하이라이트의 뮤직비디오는 일반적으로 잘 활용하지 않는 공간을 촬영장으로 사용했다. 첫 장면부터 ‘크리닝’이라는 간판을 단 옛날 세탁소를 배경으로 분무기와 다리미로 장난을 치는 윤두준과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뒤이어 이발소에서 이발사로 변신한 이기광과 마트에서 물건을 진열하는 양요섭, 요리사가 된 손동운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가장 눈에 띄는 장소는 윤두준이 “신기하고 무서웠다”고 소감을 말한 정육점이었다. 붉은 조명 아래서 경직된 표정을 하고 함께 서있는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모습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혀 연관이 없는 다섯 장소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였지만 ‘어쩔 수 없지 뭐’가 가진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는 공통적이었다. 

지난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CELEBRATE’로 컴백한 하이라이트는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