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가 10월 7~1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세계 안과 의사들이 모여 시력교정술 발전을 위한 활발한 국제적 논의를 진행한 이번 국제학회에서 국내 의료팀이 발표한 릴렉스스마일(ReLEX SMILE, 이하 스마일라식) 연구결과가 공식 의제로 채택됐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트리플 마킹 센트레이션(Triple Marking Centration)기법을 적용한 스마일라식의 임상학적 결과’에 대해 공식 강연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스마일라식의 세계적 권위자 댄라인슈타인(Dan Z. Reinstein)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더욱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투과하는 특수 레이저가 각막 실질부에 조각(Lenticule)을 형성해 분리, 추출하는 수술법으로,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모아 만든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각광받고 있다. 빠른 회복과 안구건조증 개선이라는 획기적인 장점으로 인정받아 왔지만, 한편으로는 스마일라식의 수술 완성도를 높이고 최상의 시력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안과 학계에 꾸준한 논의가 있어왔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시력의 질 개선 방안을 ‘로우에너지(Low Energy)’’에서 찾았다면, 이번에는 수술 과정에서 센트레이션(Centration)의 정확성을 높이는 노하우와 우수한 수술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레이저 시력교정술 시 광학적 중심인 각막 정점으로 정확한 수술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저교정, 또는 과교정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스마일라식 수술 과정에서는 각막 정점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특수 마킹을 진행한다. 연구를 이끈 강성용 원장은 마킹 과정에서 정확도를 높이고 미세한 중심부 이탈 방지를 위해 고안한 ‘트리플 센트레이션(Triple Centration’기법을 소개하고, 해당 기법으로 수술했을 때 최고 시력의 개선과 각막 고위수차 발생이 최소화되는 수술 결과를 발표했다. 야간 빛 번짐, 대비감도 저하 등 광학적 부작용의 원인이 되는 고위수차의 증가를 감소시킴으로써 시력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강성용 원장이 학계에 처음으로 소개한 ‘트리플 센트레이션’기법은 독자적인 노하우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특허기술로 출원해 등록을 앞두고 있다.
공식강연 외에도 강원장은 스마일라식 전문가그룹에서 아시아 의료진으로는 유일하게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의 시력의 질 향상효과’에 대해서도 강연을 진행했다. AJO, JRS 등 SCI급 학술지들에 연달아 등재된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에 대한 강원장의 연구결과와 노하우를 듣기 위해 의료진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강성용원장은 스마일라식 외에도 부작용 치료와 재교정, 안내렌즈삽입술과 맞춤형 시력교정(COWAVE) 분야에서 강연과 논의를 이끌었다. 시력교정 전분야에서 활약하는 국내 의료진에 대해 관계자는 “강성용 원장은 ‘Dr. David Kang’란 이름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사로 잘 알려져 있다”며, “이처럼 국내 의료진의 활약은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의료한류로의 도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국내 의료팀이 발표한 스마일라식 핵심 기술, 국제학회에 초청 강연
입력 2017-10-18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