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시런에게 이런 모습이? ‘깜찍한 아기천사’

입력 2017-10-18 11:22

가수 에드시런(Ed Sheeran)이 팔 부상으로 인해 내한공연을 연기한 가운데 ‘Photograph’ 뮤직비디오에 담긴 어린시절 그의 깜찍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Photograph’는 에드시런의 앨범 ‘X (Deluxe Edition)’에 수록된 곡으로 같은 앨범의 ‘Thinking Out Loud’가 큰 인기를 끌었었다. 사랑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긴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 ‘Photograph’의 뮤직비디오는 에드시런의 부모님이 촬영한 홈비디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걸음마를 떼기도 전인 아기시절부터 걷고, 말하고, 그림 그리고, 노래하는 에드시런의 성장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 속 에드시런은 아주 어린시절부터 피아노, 기타, 첼로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뮤직비디오는 요람 속에 있던 갓난 아기의 모습으로 시작해 수천명의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에드시런의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뮤직비디오를 본 누리꾼들은 “괜히 눈물이 난다”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진다” “에드시런 어린 시절 너무 귀엽다” “어릴 때 부터 음악을 가까이 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드 시런은 18일 SNS를 통해 29일 예정돼있던 내한 공연 연기를 알렸다. “오늘 오전 병원방문을 통해 제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 되었음을 의사에게 진단 받았고, 이로 인해 바로 공연을 할 수 있을 만큼 근시일 내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소견을 받았다”라며 “슬프게도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홍콩에서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힘들게 되었다. 이후로 예정된 아시아 다른 지역의 공연들도 우선은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그 진전 상황에 따라 연기 여부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내한 공연을 주관한 브라이빗 커브 측은 “공연 취소에 대한 티켓 환불은 전액 환불되며,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기대해 주신 공연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말씀 드리며,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