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은 이날 포항대도교회의 성찬식에서 교인들이 드린 성찬 헌금으로 마련됐다.
대도교회는 연중 3차례 성찬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서 나온 성찬 헌금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김선태 목사는 이날 드린 온 세대가 함께하는 ‘2017 다함께 예배’에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나는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한국전쟁 시절 시력도 잃게 되었지만,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며 살고 있다”며 “하나님의 축복을 넘치도록 받고 있는 포항대도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2, 3부 예배에서는 ‘2013년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현아 자매(관현맹인전통예술단)가 무대에 올라 ‘You raise me up’과 국악찬양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포항대도교회는 예배 후 교회마당에 잔치상을 차리고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 장터도 열어 교인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