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이 17일 열린 경기미디어포럼 현장기자들이 선정한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혁신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양 시장은 폐광의 기적이라 불리는 광명동굴을 통해 광명시를 베드타운에서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시킨 점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81년 광명시청 개청 이래 올해 3월 처음으로 지방채를 전액 상환하며 채무없는 도시를 만든 것도 크게 일조를 했다.
또 KTX광명역세권에 대형 유통기업을 유치해 쇼핑특구로 조성하면서도 대기업과 중소상인 간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고, 인구감소에 선도적인 대응을 위해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를 조성하는 등 민관 협치 행정의 모범을 보인 점 등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양 시장은 “경기도에서 현장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기자분들에게 받는 상이어서 더 뜻깊고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며 “앞으로도 광명시, 경기도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