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활보하던 타조 포획… ‘운전자 어리둥절’

입력 2017-10-17 23:13
사진=당진소방서 제공

17일 오후 타조 한 마리가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를 20여분을 활보하다가 소방당국에 포획됐다.

당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281㎞ 지점의 서해대교 위에서 타조 한 마리가 고속도로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고속도로순찰대 등과 고속도로를 돌아다니는 타조 한 마리를 확인, 20여분이 지나 그물망 등을 이용해 타조를 포획했다.

사진=당진소방서 제공

소방당국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반 트럭에서 타조가 탈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타조는 인근 119안전센터에서 보호 중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